Vol.01 · 2026년 4월 · 매주 화요일
이번 호 주제
— 근데 왜 우리는 안 물어볼까요?
3줄 요약 — 바쁘신 분들을 위해
한국 직장에서 질문을 꺼리는 문화는 협상 테이블에서 치명적인 약점이 됩니다.
정보를 얻지 못하면 상대방의 니즈를 파악할 수 없고, 양보 없이 합의에 도달하는 길은 닫힙니다.
스캇워크의 협상 질문법은 단순히 더 많이 묻는 것이 아닙니다 — 무엇을, 언제, 어떻게 물을지에 대한 구조적 접근입니다.
협상 교육을 진행하다 보면 거의 모든 기업에서 공통적으로 발견하는 패턴이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상대방에게 충분히 질문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것이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질문을 못하는 게 아니라, 질문을 안 하는 겁니다.
"최고의 협상가들은 오히려 더 많이, 더 깊이 질문합니다. 정보는 협상의 통화(currency)입니다."
한국의 비즈니스 문화에서 질문은 종종 "모른다"는 신호로 오해됩니다. 특히 직급이 있는 자리에서, 또는 이미 오랜 관계를 가진 거래처와의 협상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첫째, 판단하기 전에 이해하라. 입장(position)이 아닌 이해관계(interest)를 파악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둘째, 열린 질문과 탐색 질문을 섞어라. "예/아니오"로 끝나는 닫힌 질문은 정보를 차단합니다.
셋째, 침묵을 두려워하지 마라. 질문 후 찾아오는 침묵을 메우려는 충동을 참는 것도 협상 기술입니다.
다음 협상을 앞두고 있다면, 오늘 단 한 가지만 준비해보세요. "내가 이 협상에서 꼭 알아야 할 질문 3가지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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